케이트 블란쳇-루니 마라의 퀴어영화 ‘캐롤’, 채널CGV 방영...개봉 당시 평론가 호평 일색
케이트 블란쳇-루니 마라의 퀴어영화 ‘캐롤’, 채널CGV 방영...개봉 당시 평론가 호평 일색
  • 승인 2019.12.13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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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캐롤(Carol)’이 13일 오전 9시 20분부터 채널CGV에서 방영되며 작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016년 국내 개봉한 ‘캐롤’은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로 벨벳 골드마인‘으로 유명한 토드 헤인스가 연출을 맡았다. 케이트 블란쳇이 캐롤 에어드 역을, 루니 마라가 테레즈 역을 맡아 열연했다.
 
두 여성의 사랑을 그린 퀴어영화로, 장르 특성상 투자받기가 굉장히 힘들어 영화화가 좌절될 위기도 있었다. 심지어 케이트 블란쳇이 출연을 결정했을 때도 투자가 힘들었으나, 토드 헤인즈 감독의 합류와 루니 마라 캐스팅이 이어지며 겨우 영화화가 이뤄질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제 68회 칸 영화제서 선공개되어 엄청난 찬사를 받았으나 황금종려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루니 마라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국내서는 31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았으며, 박평식 평론가가 8점, 이동진 평론가는 만점을 줬을 정도로 관객들과 평단의 찬사를 동시에 받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지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