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감독상, '기생충' 봉준호...올해의 배우상은 송강호·한지민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감독상, '기생충' 봉준호...올해의 배우상은 송강호·한지민
  • 승인 2019.12.12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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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사진=디렉터스컷 어워즈 포스터
제 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사진=디렉터스컷 어워즈 포스터

'기생충' 봉준호 감독이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터스테이지에서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열렸다.

이날 올해의 감독상은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 '스윙키즈'의 강형철 감독,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 '벌새'의 김보라 감독을 제치고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어 올해의 남자배우상은 '기생충'의 송강호가 차지했다. 봉준호 감독, 송강호 모두 해외 참석 차 이날 불참했다.

올해의 여자배우상은 '미쓰백'의 한지민에게 돌아갔다.

한지민은 "이 시상식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고 말문을 연 뒤 "'미쓰백'을 만난 건 2016년 겨울이었다. 이 작품으로 너무 다양한 감정을 겪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의미있는 상으로 시간을 보내게 해줘 감사드린다"며 "'미쓰백'을 통해 겨울이 오면 지은이 같은 아이들을 한번쯤 되돌아보는 사람들 생겨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은 '기생충'의 박명훈이, 올해의 새로운 여자배우상은 '벌새'의 박지후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올해의 신인감독상은 '벌새' 김보라 감독이, 올해의 비전상 역시 '벌새' 김보라 감독, 올해의 각본상은 '기생충'의 봉준호, 한진원이 수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