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이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

박정민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시동'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나 혼자 산다' 방송이 아직 안 나왔지만, 아무 것도 안 했다. 그냥 게임 하고, 책 보고 그러다가 자다가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사람들도 놀라더라. 이렇게까지 아무것도 안 하느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뭔가 작위적으로 하는 게 불편하더라. 가짜처럼 보일 것 같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그러다 보니 아무 것도 안 하게 됐다. 나는 심지어 밥도 안 먹는다. 배가 안 고프면 안 먹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아무 것도 안 해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은 좋아해주실 수 있는데, ‘나 혼자 산다’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지는 의문이다. 촬영하고 많이 슬펐다. 내 자신이 한심 하더라"라고 말해 또 한 번의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정민이 출연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오는 1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