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전미영 “2020 트렌드는 편리미엄·공정성“ #김영철의 파워fm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전미영 “2020 트렌드는 편리미엄·공정성“ #김영철의 파워fm
  • 승인 2019.12.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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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과 전미영 연구위원 /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방송캡처
개그맨 김영철과 전미영 연구위원 / 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방송캡처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전미영 연구위원이 ‘2020 트렌드’는 ‘편리미엄’과 ‘공정성’이라고 말해 화제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전미영 위원이 출연해 2020년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미영 위원은 2020년 트렌드로 ‘편리미엄’을 언급했다. 그는 “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다. 이전에 모든 기업들의 꿈은 프리미엄이었다. 대한민국의 상위 1%를 추구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현재는 상위 1%의 프리미엄 대신 내 몸 하나 편하게 해 주는 제품이면 충분하다. 예시로 요새 가정의 평화를 지켜주는 ‘삼신가전’이 있다. 빨래건조기,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가 그것인데, 나의 시간과 에너지, 노력을 줄여주는 제품들이 더욱 인기를 끄는 것”이라며 “유튜브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돈을 내고 광고를 보지 않는 것과 돈을 안내고 광고를 보는 것 중에 전자를 택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미영 위원은 두 번째 트렌드인 ‘공정성’은 지금 이 시대가 ‘세상의 중심에서 공정성을 외치다’의 시대이며 바야흐로 페어플레이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언급했다.

그는 “요즘 대학생들에게 조별과제와 시험 중 선택하라고 하면 모두 시험을 선택한다. 한명으로 인해 이득과 손해를 보는 것을 지양하는 것”이라며 “성과를 가로채는 부장들도 ‘극혐’이 되는 시대다. 회사 내 직책도 ‘매니저’, ‘센터장’ 등으로 평등하게 통일하는 추세”라고 이야기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지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