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근, 15살 채연에 "리스테린 소독한 O" 발언 논란...'유흥업소 은어' 뜻 알고 사용했나?
박동근, 15살 채연에 "리스테린 소독한 O" 발언 논란...'유흥업소 은어' 뜻 알고 사용했나?
  • 승인 2019.12.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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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근 채연/사진=EBS '보니하니' 공식 SNS
박동근 채연/사진=EBS '보니하니' 공식 SNS

개그맨 박동근이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의 하니 15살  채연에게 막말 발언으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보니하니 촬영현장 영상에서 ‘먹니’로 출연 중인 박동근은 ‘하니’인 버스터즈 채연에게 “하니는 좋겠다. 보니(이의웅)랑 방송해서”라고 말을 걸었다.

이어 “보니는 잘생겼지, 착하지, 너는…”이라고 덧붙였다.  채연이 “무슨 대답을 듣고 싶은 거예요”라고 묻자 박동근은 “너는 리스테린 소독한 O”이라고 답했다.

이에 채연이 “독한 뭐라고요?”라고 되묻자 박동근은 “독한 O”이라고 대답했고 재차 묻자 “소독한 O”이라고 다시 대꾸했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박동근이 언급한 ‘리스테린’이 가글할 때 쓰이는 제품으로, 유흥업소에서 자주 쓰이는 은어라며 분노했다.

한편 제작진은 파문이 확산되자 이날 “출연진들이 허물없이 지내다보니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며 “출연진들 모두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라고 사과문을 게시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하차를 요구하고 있고 논란이 불거진 영상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