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PD출신 주철환 교수, 故구하라 부적절 발언 논란.."나를 만났으면"..뭐라고 했나??
예능 PD출신 주철환 교수, 故구하라 부적절 발언 논란.."나를 만났으면"..뭐라고 했나??
  • 승인 2019.12.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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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 사진=채널A 방송 캡처
구하라 / 사진=MBC 방송 캡처

 

예능 PD출신 주철환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 교수가 수업 중 故 구하라를 부적절하게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9일 한겨레의 보도에 따르면 주철환 교수는 지난달 27일 아주대 교양수업 '아주희망' 강의 도중 마음가짐을 강하게 먹으라는 취지의 내용의 강의를 하며 "멘탈 갑이 안 되면 구하라 되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철환 교수는 학생들에게 “창작물에는 감상과 평가 등이 따른다”라고 설명하며 “멘탈 갑이 안 되면 구하라 되는 거다. 진짜로. 사람들이 왜 욕을 할까. 욕을 하는 인간들은 다 열등감 덩어리다. 멘탈이 강해져야 된다”라고 말한 것.

또 주철환 교수는 구하라의 전 남자친구였던 최종범이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해 유포 협박했던 사건도 언급하며 "구하라, 나를 만났으면 걔 절대 안 죽었을 거 같다. 걔 너무 약한 거다. 너무 남을 의식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만약 A가 실수로 고등학교 때 약간 야한 동영상을 찍었는데 우리가 다 봤다. A가 죽을 필요가 뭐 있겠냐. 나 같으면 '어때? 보니까 어때? 내 몸 어때?'라고 그랬겠다. 그런 멘탈 갑을 가지라 이거야"라고 말했다.

이후 아주대학교 여성연대 소모임 위아(WIA)는 지난 2일 교내에 대자보를 붙이며 문제를 제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