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장나라, 물오른 연기력 美쳤다...오열부터 분노까지 감정 폭발
VIP 장나라, 물오른 연기력 美쳤다...오열부터 분노까지 감정 폭발
  • 승인 2019.12.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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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VIP' 방송캡처
사진=SBS 월화드라마 'VIP' 방송캡처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 장나라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하고 있다.
 
장나라는 ‘VIP’에서 결혼 후 평범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라는 익명의 문자를 받고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나정선 역을 맡았다.
 
지난 9일 방송된 ‘VIP’ 11회에서 나정선(장나라 분)은 임신한 아이가 딸이라는 소식에 남편 박성준(이상윤 분)과 행복해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나 이내 불이 꺼진 캄캄한 아기 방에서 ‘태아가 심정지 했어요. 유도분만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의사의 목소리와 함께 나정선이 아기 신발을 부여잡고 오열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현재로 돌아온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아이를 잃고 힘들어서 자신이 괴로워했던 1년에 대해 꺼내놓으며 그 1년 동안 바람을 폈냐고 다그쳤다. 그러나 박성준이 자신의 힘들었던 속내에 대해 털어놓자 나정선은 “웃기지마 넌 그냥 피한거야. 부딪히기 싫으니까 외면한 거라고!”라며 박성준을 몰아세웠다. 그리고는 겨우 하루하루 버텨왔다는 박성준의 말에 나정선은 “그래서 나랑 사는 건 하루하루 버티는 거였는데 그 여자를 만나니 숨통이 트이고 살 거 같았니?”라면서 분노를 터뜨렸다.
 
장나라는 나정선의 격변하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나정선이라는 캐릭터는 장나라 아니면 감당할 배우가 없을 듯!” “어느 새 나는 나정선을 너무도 이해하게 돼버렸다” 등의 반응을 끌어냈다.
 
‘VIP’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이지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