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현대' 정주영 '삼성' 이병철과 한국 경제 이끈 재계 '1세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별세...'현대' 정주영 '삼성' 이병철과 한국 경제 이끈 재계 '1세대'
  • 승인 2019.12.10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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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사진=JTBC 뉴스 방송 캡처
김우중/사진=JTBC 뉴스 방송 캡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오후 11시 5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김 전 회장은 지난해부터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귀국 후 아주대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다가 올해 하반기에 입원 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1936년 대구 출생으로, 경기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만 30세인 1967년 대우그룹을 설립, 1980년대부터 1990년대 말까지 자산규모 기준으로 현대에 이어 국내 재계 서열 2위까지 기록했다.

하지만 대우그룹은 1999년 부도를 맞고 해체됐다.

한편 장례는 가족장으로 하고,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조문은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영결식은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