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만난지 3개월 만 '초고속 결혼' 비하인드 공개..."자존심 상했다" #동상이몽2
이태란, 만난지 3개월 만 '초고속 결혼' 비하인드 공개..."자존심 상했다" #동상이몽2
  • 승인 2019.12.1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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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란/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캡처
이태란/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캡처

 

배우 이태란이 남편과의 초고속 결혼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하희라와 최수종 부부에게 이태란이 손님으로 찾아 온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희라는 갑작스럽게 찾아 온 이태란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태란과 친하게 된 이유가 모친상을 당하며 힘든 시기에 큰 힘이 되면서 우정을 쌓아왔다고 밝혔다.

결혼 6년 차인 이태란은 25년 차 부부 하희라-최수종에 "아직도 새로운 것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두 사람은 "그럼"이라고 바로 답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이태란은 자신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 "전 결혼에 대한 마음이 급했다. 막연하게 40살을 넘기고 싶지 않더라. 제가 남편한테 첫 눈에 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소개팅하고 잘 들어왔냐고 문자가 왔다. 그런데 그 뒤로 한 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더라. '한 번 해보자'고 제가 다시 연락했다. 일하느라 바빴다더라. 내 생각을 안 한 거다. 자존심 상했다"고 밝혔다.

결국 이태란은 "저는 빨리 결혼이 하고 싶었는데 아무 얘기가 없길래 '난 결혼을 목적으로 당신을 만난 거다. 당신이 만약에 나랑 결혼할 생각이 없다면 빨리 정리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며칠 있다 바로 연락이 오더라. 그 때 반지를 가져왔다. 3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태란은 2013년 동갑내기 남편 신승환씨와 결혼했고 남편 직업은 벤처 사업가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