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조작 의혹에 "윗선 연루 여부 수사 중"...프로미스나인 활동 '빨간불'?
'아이돌학교' 조작 의혹에 "윗선 연루 여부 수사 중"...프로미스나인 활동 '빨간불'?
  • 승인 2019.12.0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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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포스터/사진=엠넷 제공
아이돌학교 포스터/사진=엠넷 제공

Mnet '프로듀스' 시리즈 전 시즌이 조작인 것으로 밝혀져 파문을 일으킨 가운데, 엠넷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9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이돌학교'와 관련해서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관련자를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고위층의 연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돌학교'는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걸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결성됐다.

앞서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의혹 진상규명위원회' 측은 해당 프로그램에서 불거진 투표 조작 의혹 등에 대해 지난 10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해당 수사와 관련해 CJ ENM 서울 상암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두 차례 가량 진행한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3일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담당했던 김용범 CP, 안준영 PD를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