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새 원내대표 ‘비박계’ 심재철 의원 당선...강석호·김선동 의원 각각 2, 3위
한국당 새 원내대표 ‘비박계’ 심재철 의원 당선...강석호·김선동 의원 각각 2, 3위
  • 승인 2019.12.0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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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5선의 심재철 의원이 선출됐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1차 투표 결과 39표로 1위를 차지했으나 과반 득표에 실패해 2차 투표가 진행됐다.
 
하지만 심 의원은 2차 투표에서도 52표로 1위를 차지해 한국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한편 이날 1차 투표에선 전체 106표(무효 1표) 중 39표를 얻은 심재철 의원이 1위를 차지했고, 강석호 의원과 김선동 의원은 28표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유기준 의원은 10표를 얻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차 투표에서는 심 의원이 52표로 1위, 강석호 의원과 김선동 의원이 각각 27표를 얻었다. 이로써 심재철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친박계’ 김재원 의원(3선)은 정책위의장을 맡는다.
 
당선이 확정된 후 심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잘 싸우고 이 난국들 잘 헤쳐나가기 위한 여러분들의 미래를 위한 고심의 결단들이 이렇게 모였다”며 “앞으로도 겸허하게 당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지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