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시청률 7.9% 자체 최고...안정환-신태용 케미? 박태환 때문?
‘뭉쳐야 찬다’ 시청률 7.9% 자체 최고...안정환-신태용 케미? 박태환 때문?
  • 승인 2019.12.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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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캡처
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캡처

 

‘뭉쳐야 찬다가 안정환-신태용의 케미와 전설들의 절친들이 함께한 황금 라인업으로 역대급 웃음을 선보였다.
 
지난 8일 새로운 선수 박태환의 신고식과 ‘어쩌다FC’의 친구 특집이 펼쳐진 JTBC '뭉쳐야 찬다' 25회가 시청률 7.9%(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탄력을 받고 있다.
 
계속되는 성장에도 불구하고 위기에 놓인 ‘어쩌다FC’는 이날 박태환의 입단으로 전력을 강화했다. 입이 귀에 걸린 전설들은 격한 환영을 보냈고 “라떼는(나 때는) 말이야~”라고 깐족 덕담을 보탠 이형택의 활약은 제대로 웃음을 예열했다.
 
이어 안정환 감독이 분위기 쇄신을 위한 친구 특집을 준비해 전설들이 절친 섭외에 나섰다.
 
그 결과 신태용, 봉중근, 조준호, 곽윤기, 장성규, 박준규, 문세윤, 임요환, 최성원, 알베르토 몬디까지 스포츠계와 예능계를 아우르는 황금 인맥이 총출동했고, 절친과 어쩌다FC 선수들은 족구 대결을 펼쳤다.
 
특히 몸풀기로 안정환팀 대 신태용팀으로 맞붙은 족구 대결은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쫄깃한 랠리 속 엄습하는 위기감을 느낀 안정환이 고급 회전기술을 감행했고, 신태용 역시 “나 지저분해!”라며 더티 플레이를 선언해 진흙탕 싸움이 벌어졌다.
 
한 세트가 멀다하고 이의를 제기하며 아웅다웅한 전설들은 벤치 클리어링까지 불사, 허재는 새빨개진 얼굴로 ‘허불낙’을 재소환하기까지 해 그야말로 쉴 틈 없는 폭소가 쏟아졌다.
 
이처럼 전 세계를 휘어잡은 스포츠계 전설들이 족구에 목숨을 걸고 달려들어 승부욕을 폭발시킨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는 난생 처음 보는 진풍경이었다. 이는 신선한 충격과 역대급 재미를 선사, 오직 JTBC ‘뭉쳐야 찬다’라서 가능했던 특집으로 방송이 끝난 후에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지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