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패밀리' 배우 양정화, 40년 만에 방송 출연 '직접 밝힌 은퇴 이유'
'모던패밀리' 배우 양정화, 40년 만에 방송 출연 '직접 밝힌 은퇴 이유'
  • 승인 2019.12.0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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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모던 패밀리' 방송 캡처
사진=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배우 양정화가 오랜만에 방송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모던패밀리`에서는 양정화와 박원숙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MBC 2기 탤런트로 만났던 두 사람은 양정화가 은퇴하면서 연락이 끊겼고, 박원숙은 양정화를 그리워했다.

이날 박원숙의 집을 찾은 양정화는 은퇴 이유에 대해 "당시 힘들다는 생각을 했었나 보다. 결혼도 해야겠고 그래서 그만뒀다. 은퇴 후 연락하고 지낸 사람은 없었다. 그냥 결혼생활에 충실했다"고 답했다.

이어 양정화는 "언니(박원숙)가 보고 싶어서 나왔다. 1970년도에 데뷔해서 그때는 참 꿈 많은 소녀였는데. 난 사회생활을 멈췄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언니들이랑 친했던 그 추억이"라고 전했다.

방송국 복귀 유혹이 없었냐는 박원숙의 질문에 양정화는 "처음에는 그랬는데 잘 이겨낸 것 같다. 연기, 결혼 두 가지 다 완벽하게 못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양정화는 "남편은 지금 돌아가셨다. 4년 됐다"며 "아주 좋고 따뜻한 분과 살았다. 마음 속에 정말 깊은 정이 많이 들었다. 내가 남편이 좋으니까 일보다 가정에 집중할 수 있었지"라고 털어놔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