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장관 내정자 추미애, 윤석열 검찰총장 질문에 “개인적인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법무부 장관 내정자 추미애, 윤석열 검찰총장 질문에 “개인적인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 승인 2019.12.0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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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 사진=JTBC 방송 캡처
추미애 / 사진=JTBC 방송 캡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법무부 장관에 내정됐다.

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내정자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이제 시대적 요구가 됐다"면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국민적인 요구에 부응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추 내정자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인권과 민생중심의 법무 행정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아마도 문재인 대통령님의 제안은 이러한 시대적인 요구와 국민적인 열망을 함께 풀어가자는 제안으로 생각 된다"라고 전했다.

추 내정자는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개인적인 문제는 중요한 것 같지 않고 추후에 차차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추 내정자는 "제가 20여 년 간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하면서 한 번도 제 사심을 실어보거나 당리당략에 매몰돼서 해본적은 없다"면서 "저를 추천하신 분들도 그런 점, 사심 없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공정과 정의에 부합하는 법무행정을 해낼 것을 기대하고 추천해 주셨다 라고 믿고 있다. 그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추 내정자는 공정한 검찰개혁을 위해 탈당을 고려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제가 한 번도 당을 옮겨본 적이 없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 국민께 약속드린 공정과 정의를 실현하는 것은 당적이 있거나 없거나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