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수제 돈가스집 사장에 일침…“도움 가려서 받으려고 하면 나도 싫다” 무슨 일?
‘골목식당’ 백종원, 수제 돈가스집 사장에 일침…“도움 가려서 받으려고 하면 나도 싫다” 무슨 일?
  • 승인 2019.12.05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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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백종원 /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캡처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백종원이 수제돈가스집 사장님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돈가스 소스를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이는 수제돈가스집 사장님과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장님은 "자존심이 아니라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대표님이 '맛없다'. '소스는 맛없어'라고 하시니까 마음의 상처가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14년 장사했던 게 완전히 물거품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래서 한 번 더 기존 소스의 어떤 점이 맛이 없는지, 제대로 평가받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완성도 있는 돈가스에 사장님 색깔을 넣을 수 있게 도와드리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그렇게 해 달라"라며 "여기 오신 건 도와주시려고 온 거 아니냐. 내 입장도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당연히 도와주려고 온 거다. 근데 저도 도움을 받을 준비가 돼 있을 때 도와주고 싶다. 가려서 받으려고 하면 나도 싫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요식업 대선배 백종원 대표가 각 식당의 문제 케이스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 식당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교본'이 되어줄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