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 제2회 연말 정기연주회 ‘브라비(BRAV!)’ 성료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 제2회 연말 정기연주회 ‘브라비(BRAV!)’ 성료
  • 승인 2019.12.03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2일 골프존타워서울 삼진홀에서 세계 장애인의 날 기념 두 번째 연말 정기공연 개최
-국내 유일의 장애인 직업합창단..어려움 극복하고 예술의 꿈 이룬 합창단원들의 희망과 응원의 무대
국내 유일의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지난 2일(월) 골프존타워서울 삼진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브라비(BRAV!)’를 개최하며 관객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뉴딘파스텔 제공
국내 유일의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지난 2일(월) 골프존타워서울 삼진홀에서 제2회 정기연주회 ‘브라비(BRAV!)’를 개최하며 관객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뉴딘파스텔 제공

 

국내 유일의 장애인 직업합창단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이 지난 2일 골프존타워서울 삼진홀에서 개최한 제2회 정기연주회 ‘브라비(BRAV!)’를 성료했다고 뉴딘파스텔이 3일 전했다.

세계 장애인의 날(12월3일) 기념 연말 정기연주회인 이날 공연에서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공연장을 찾아준 많은 관객에게 희망과 응원의 무대를 선사했다.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밝고 경쾌한 분위기의 ‘오, 내 사랑!(Ay, Ay, Ay, O Pag-Ibig!)'으로 힘차게 무대를 열었으며, 이어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마이웨이(My Way), 관타나메라(Guantanamera), 인 더 무드(In The Mood) 등 청중에게 친숙한 대중적인 곡을 맑고 감미로운 선율로 전해 호평을 받았다.

공연 중간에는 박혜연 단원의 솔로 무대와 최승원 성악가의 공연이 이어지며 열기를 더했다.

합창단에서 소프라노로 활약하고 있는 박혜연 단원은 ‘우나 보체 포코 파(Una voce poco fa)’를 불러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으며, 이후 이어진 무대에서는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세계적인 성악가로 활동 중인 최승원 교수의 응원 연주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가슴 벅찬 울림을 선사했다.  

행사 말미에는 합창단과 골프존뉴딘그룹 임직원 등 관객들이 함께 어울리는 화합의 무대도 열려 눈길을 끌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화합의 선율로 빚어낸 따뜻한 무대로 깊은 감동을 전했다는 평이다.

한태정 뉴딘파스텔 대표이사는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전원 음악적 재능을 가진 장애인 음악가들로 구성됐다. 합창단원들의 목소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따듯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장애 인식 및 편견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뉴딘파스텔이 주최∙주관하고, 골프존뉴딘그룹이 후원한 이 날 행사에는 골프존뉴딘홀딩스 최덕형 대표이사, 골프존 박기원 대표이사 등 회사 임직원은 물론 장애인고용공단 관계자 및 가족, 지역주민 등 관객 약 300여명의 관객이 공연을 관람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