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규리, 10년 간 고통 '쇠고기 악플' 뭐길래? #밥은 먹고 다니냐
배우 김규리, 10년 간 고통 '쇠고기 악플' 뭐길래? #밥은 먹고 다니냐
  • 승인 2019.12.0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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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사진=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김규리/사진=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캡처

 

배우 김규리가 악플로 힘들었던 과거를 언급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김규리가 출연했다.

이날 김규리는 과거 소신 발언으로  악플에 시달렸던 과거를 언급, "사실 오랫동안 많이 힘들었다"며 "누군가 상처 주고 누군가 나를 탓하는 것 같아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한 10년간 98%가 다 악플 이었다. 10년 겪고 살았다"며 "사람들이 날 미워하는구나, 왜 미워하지 했는데 라디오 DJ를 하면서 그 사람들이 모두가 아니란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규리는 김수미에게 "선생님은 힘든 시기를 어떻게 견디셨냐 여쭤보고 싶었다"고 물었다.

이에 김수미는 "그냥 참았어 참아야만 해결이 되니까 남편하고 힘들면 자식 보고 참았다 남한테 뒷말 듣는 게 싫어서 자존심으로 버텼다"고 말했다.

한편 김규리는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당시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이명박 정부에 대해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김규리는 10년이란 시간 동안 견딜 수 없는 악플에 시달려 왔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