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36년 만에 종영..10년간 MC 신현준 "안 울려고 했는데"
'연예가중계' 36년 만에 종영..10년간 MC 신현준 "안 울려고 했는데"
  • 승인 2019.11.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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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사진=KBS2 '연예가중계' 방송캡처
신현준/사진=KBS2 '연예가중계' 방송캡처

지난 36년 한국 연예계의 모든 순간에서 함께 했던 '연예가중계'가 이제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

29일 방송된 KBS2 '연예가중계' 최종회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가중계'가 쌓아온 역사만큼 독보적인 연예계의 과거 영상 보유량을 언급하며 유명 연예인들의 과거 모습들을 공개했다.

이후 방송 말미 신현준은 스튜디오에서 "10년간 사랑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사람을 참 눈물 나게 만든다. 오늘 눈물 안 흘리려고 했는데…."라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신현준은  "'연예가중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저희 기억에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연예가중계'가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시청자 여러분, 행복하세요!"라고 말했다.

한편 '연예가중계'는 지난 1984년 처음 시작해 36년 동안 연예계의 다양한 소식들을 전해왔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