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 축구 감독, 암 투병 끝에 별세...히딩크와 한국 '월드컵 4강 신화' 주인공
핌 베어벡 축구 감독, 암 투병 끝에 별세...히딩크와 한국 '월드컵 4강 신화' 주인공
  • 승인 2019.11.2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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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 베어벡/사진=SBS 뉴스 방송캡처
핌 베어벡/사진=SBS 뉴스 방송캡처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핌 베어벡 감독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63세.

호주 매체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28일 “호주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행으로 이끈 베어벡 감독이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2001년 거스 히딩크 감독과 함께 한국 대표팀 코치로 합류한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기여하며 한국과도 인연을 쌓았다.

핌 베어벡 감독은 같은 네덜란드 출신 딕 아드보카트 감독 체제던 2005년 한국 대표팀에 복귀해 2006년 독일 월드컵까지 코치로 함께했다.

독일 월드컵 이후부터는 한국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됐으나 1년 만에 사퇴했다.

이후 호주대표팀과 모로코 올림픽대표팀(23세 이하)을 거쳐 2016년 12월부터 오만을 이끌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