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 아픈 가정사 고백 "외삼촌이 나를 밀치더라..3살에 친척집 전전"
가수 진성, 아픈 가정사 고백 "외삼촌이 나를 밀치더라..3살에 친척집 전전"
  • 승인 2019.11.2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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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동치미' 방송 캡처
사진=MBN '동치미' 방송 캡처

 

가수 진성이 가정사를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동치미'에서는 진성이 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진성은 "3살에 부모님과 떨어져 친척집을 전전하며 살았다. 어머니가 먼저 집을 나가셨고, 아버지가 가출했다"며 "알고 보니 당시 고부 갈등이 있었고, 아버지의 폭력도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어려운 환경일수록 다독여야 되는데 아버지는 폭력까지 있었다. 그런 우여곡절을 겪다가 12세에 부모님과 다시 만났다. 어린 시절이 너무 비참해 다시는 헤어지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그런데 부모님이 또 싸우더라"며 "결국 외삼촌이 어머니를 데리러 오셨다. 나도 따라갔는데 외삼촌이 터미널에서 나를 밀치더라. 그때 다시는 부모님을 보지 않으리라 다짐했다"고 설명했다.

또 진성은 "그런데 내가 가수 활동을 하면서 어머니가 생각났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하지 않냐. 내가 성공할수록 이를 어머니께 자랑하고 싶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성은 1997년 노래 ‘님의 등불’로 데뷔한 뒤, 꾸준한 앨범 발매와 방송활동으로 국민 트로트 가수로 사랑받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