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묵배미의 사랑', 29년이 지나도 호평 받는 이유?..20대 박중훈·최명길·유혜리 모습
'우묵배미의 사랑', 29년이 지나도 호평 받는 이유?..20대 박중훈·최명길·유혜리 모습
  • 승인 2019.11.23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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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최명길 유혜리/사진=영화 '우묵배미의 사랑' 스틸 컷
박중훈 최명길 유혜리/사진=영화 '우묵배미의 사랑' 스틸 컷

영화 '우묵배미의 사랑'이 22일 오후 KBS1에서 방영 중인 가운데, 해당 영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우묵배미의 사랑'은 1990년 개봉한 장선우 감독의 영화로 서울 근교 우묵배미 치마공장에서 만난 일도(박중훈 분)와 공례(최명길 분)의 사랑을 그린 영화다.

'왕룽일가' '머나먼 쏭바강'으로 유명한 박영한 작가의 원작을 바탕한 이 영화는 90년대 한국 사실주의 멜로 영화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영화로 알려져있다.

또한 '우묵배미의 사랑'에서  중년 배우 박중훈 최명길의 20대 풋풋한 모습과 이 영화로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유혜리의 혼신의 연기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영화를 만들어왔던 장선우 감독이 이례적으로 한국에서 낯선 사실주의 영화를 연구하고 시도한 작품으로  개봉 당시 호평 받았다.

한편 '우묵배미의 사랑'은 지난 2018년 29년 만에  4K 리마스터링으로 재 개봉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