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증인’으로 청룡영화제 첫 남우주연상…웃음바다 만든 소감 "버티다보니.."
정우성,‘증인’으로 청룡영화제 첫 남우주연상…웃음바다 만든 소감 "버티다보니.."
  • 승인 2019.11.22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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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 사진=SBS '청룡영화상' 방송 캡처
정우성 / 사진=SBS '청룡영화상' 방송 캡처

 

배우 정우성이 영화 '증인'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처음으로 받는다는 정우성은 "자리에 앉아있는데 불현듯 '상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생충이 받을 줄 알았어요' 이 말을 한 번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저도 청룡상에 꽤 많이 참여했는데 처음으로 타게 됐다. 버티다보니 상을 받게 됐다"라며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정우성은 "김향기 씨 다시 만나 반가웠고, 너무 멋진 파트너였다. 이한 감독님에게도 멋진 작업하면서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모습을 TV로 보고 있을 한 남자, 제 친구 이정재 씨 기뻐해 주리라 생각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1일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의 진행은 배우 김혜수와 유연석이 맡았다.

이날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정우성을 비롯해 류승룡(극한직업), 설경구(생일), 송강호(기생충), 조정석(엑시트) 등이 올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