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 박해수,'양자물리학'으로 신인남우상...누군가 했더니 '슬기로운 감빵생활' 주인공
'청룡영화제' 박해수,'양자물리학'으로 신인남우상...누군가 했더니 '슬기로운 감빵생활' 주인공
  • 승인 2019.11.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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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사진=SBS '청룡영화제 시상식' 방송 캡처
박해수/사진=SBS '청룡영화제 시상식' 방송 캡처

배우 박해수가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차지했다.

 21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박해수는 신인 남우상으로 호명, "감사하다. 제가 오늘 생일이다"고 알려 축하 박수를 받았다. 미소를 지은 그는 "부모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박해수는 이어 "아직 갈 길이 더 많지만 더 나아갈 수 있게 힘 받으라고 주신 상이라 생각하겠다"며 "감독님 덕분에 작품이 빛을 발할 수 있었다.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해수가 주연을 맡은 '양자물리학'은 양자물리학적 신념을 인생의 모토로 삼은 유흥계의 화타 ‘이찬우’(박해수)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게 빅엿을 날리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으로 지난 9월 개봉한 영화다.
 
한편 박해수는 1981년생으로 올해 39세다. 그는 지난 2007년 연극 '최강 코미디 미스터로비'로 데뷔했다. 이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안나푸르나', '유도소년', '남자충동' 등 뮤지컬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 드라마로 그는 '더 서울어워즈'에서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