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 공효진에 '힘내'보다 값진 위로 "화들짝 웃어버려"
'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 공효진에 '힘내'보다 값진 위로 "화들짝 웃어버려"
  • 승인 2019.11.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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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사진=에이스팩토리
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사진=에이스팩토리

'동백꽃 필 무렵' 염혜란이 공효진에게 진심 어린 격려를 건넸다.  

20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자영(염혜란 분)은 동백(공효진 분)에게 진정성 가득한 위로를 건네며 눈길을 모았다. 

까멜리아에 소주 한잔하러 간 자영은 동백이 내온 푸짐한 상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까멜리아의 왕은 손님이 아닌 자신이라며 너스레를 떠는 동백에게 "동백씬 어떻게 그렇게 웃어? 동백씨 그렇게 웃는 거. 사람 되게 후달리게 하는 거 알아?"라며 속마음을 꺼낸 자영은 동백에게 따뜻한 진심을 전했다.

자영은 "어떤 사람은 동백이가 행복해질 수 없다고 생각해 저 딱한 거 그러면서 은근히 위안 삼는 거야 근데 동백이가 툭툭 잘 웃어 그게 또 기막히게 예쁘다? 그럼 약이 오르지. 심보들이 후달리지"라고 동백의 맑은 웃음을 응원했다. 

이어 "세상이 쪼잔하게 굴거든 화들짝 웃어버려 그럼 다 화들짝 쫄 걸? 동백씨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보란 듯이 보여주라고"라며 진심 어린 격려를 건넸다.

동백이를 향한 자영의 응원은 곧 시청자 모두에게 위로가 됐다. 그가 보인 진심이 시청자의 마음까지 닿아 "힘내"라는 말보다 값진 위로를 남긴 것. 염혜란의 '공감 열연'은 동백과 시청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갖고 싶은 언니'로 다가왔다.

 

[뉴스인사이드 장이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