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양세종, 장혁 직접 밝힌 소감&최종회 관전 포인트...'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나의 나라' 양세종, 장혁 직접 밝힌 소감&최종회 관전 포인트...'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승인 2019.11.2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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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산업전문회사
나의 나라/사진=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산업전문회사

‘나의 나라’가 마지막까지 감동과 반전, 역동의 서사로 휘몰아친다.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그리고 장혁이 직접 밝힌 종영 소감과 최종회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양세종은 시대의 격동 속에서도 소중한 이들을 지키기 위해 길을 내는 서휘를 연기하며 애절한 감정선부터 온몸 사리지 않는 액션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좋은 제작진, 배우들과 좋은 작품을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나의 나라’는 고맙고 또 고마운 작품”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양세종은 “그동안 서휘로 살며 행복했다. 모두에게 좋은 작품으로 기억되길 소망한다"면서 “마지막까지 큰 감동을 선사할 이야기가 가득하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선호를 연기한 우도환은 첫 사극 도전임에도 탁월한 연기 변신으로 갈등과 반전, 감정선까지 책임졌다. 날카로운 카리스마로 극을 장악하면서도 소중한 이들을 잃어야했던 남선호의 외로움과 상처를 섬세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아픈 손가락이 됐다. 

우도환은 “치열했던 시간이었고, 첫 사극이기도 해 배운 게 많은 현장이었다"고 소감을 전하고 "놀랄만한 반전도 기다리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귀띔했다.

 

강단과 기개, 총명함으로 판을 읽고 결행하는 한희재로 분한 김설현은 차근히 쌓아온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 김설현의 재발견이자 성장이었던 ‘나의 나라’를 마치며 소감도 남다를 터. 

김설현은 “한희재를 연기하며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긴 시간 희재의 세상에 있었는데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앞선다”면서 “마지막까지 희재와 휘, 선호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희재는 끝까지 휘를 지킬 수 있을지, 2차 왕자의 난과 그 안에서 세 남녀의 운명이 어떤 끝을 맺을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방원을 맡은 장혁이 보여준 존재감은 절대적이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하면서도 창의적이고 새로운 해석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장혁만의 이방원을 탄생시켰다. 

장혁은 “긴 여정의 작품이었다. 마지막을 향해가는 아쉬움이 크다. 사극의 주는 매력과 극 안에서의 다양한 해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남은 이야기에서는 욕망과 피의 군주로 인식되는 이방원이 그 길을 걸을 수밖에 없는 과정이 그려진다. 휘와 선호, 희재와 동료들은 다시 한번 참담한 아픔을 겪게 된다”고 전하며 “마지막 2차 왕자의 난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끝까지 재미있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장이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