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 '다낭성 신장질환' 판정에 투석 포기...어떤 질환이길래? '유전자 이상에 의해 발생'
'동백꽃 필 무렵' 이정은, '다낭성 신장질환' 판정에 투석 포기...어떤 질환이길래? '유전자 이상에 의해 발생'
  • 승인 2019.11.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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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이정은/사진=KBS2 '동백꽃 필 무렵' 방송캡처
공효진 이정은/사진=KBS2 '동백꽃 필 무렵' 방송캡처

공효진 이정은이 '신장 투석'으로 옥신각신했다.

20일 방송된 KBS2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정숙(이정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동백(공효진)은 신장투석을 위해 병원에 가는 정숙을  함께 따라 나섰다.

의사는 정숙이 상염색체 우성 다낭신 신장질환을 앓고 있다면서 "유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동백이도 앓을 수 있음을 언지했다.

반면 동백은 신장 이식을 위해  정숙의 신장 수술 날짜를 잡으려 했다.

하지만 정숙은 딸도 유전으로 신장이 안 좋을 가능성이 크다는 말을 들었고, 투석을 받지 않고 사라졌다.

그렇게 모텔에 온 정숙은 살고 싶다며 눈물 흘렸으나 결국 홀로 눈을 감았다.

한편  이날 다낭성 신장질환에 걸린 이정은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증(autosomal dominant polycystic kidney disease, ADPKD)'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증은 유전 혹은 후천적 돌연변이로 인해 신장 내에 다발성, 비악성 낭종조직이 자라나는 것이 특징이다.

다낭성 신종은 상염색체 우성으로 남녀구분없이 유전되며 이 질환을 가진 아버지 또는 어머니의 자녀가 다낭성 신종을 가질 확률이 50%에 이른다.

특히 양쪽 신장내 낭종의 발생과 성장은 신장기능을 서서히 악화 시켜  환자의 약 50%는 말기신질환으로 이어진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