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 오늘(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교섭 최종 결렬”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 오늘(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 돌입…“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교섭 최종 결렬”
  • 승인 2019.1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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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이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나선다.

지난 19일 철도노조는 “18일에 이어 19일 정오까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교섭을 진행했지만 최종 결렬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토교통부가 4조 2교대에 필요한 인력 증원안을 제시하지 않고, 고속철도(KTX)-수서발 고속철도(SRT)의 통합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철도노조는 올해 5월부터 이어 온 임금 교섭 과정에서 총액인건비 4% 인상, 4조 2교대 근무를 위한 인력 4000여 명 확충, KTX-SRT 통합 등을 요구해 왔다.

그러나 코레일은 1.8% 이상의 임금 인상은 불가능하고 1800여 명의 추가 인력으로 4조 2교대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한편 철도 파업으로 많은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그러나 코레일은 비상수송 체제를 시행해 파업 첫날인 오늘(20일) 출근시간대의 광역전철 운행률은 100%를 유지해 정상 운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