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드립니다' 설민석이 '넛지'를 설명했다.

19일 방송된 tvN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설민석, 전현무, 김상욱, 이적, 문가영, 장강명이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 최재붕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함께 '넛지'에 담긴 비밀을 파헤쳤다.

'넛지'는  전 세계 판매량 중 1/3이 한국에서 팔릴 만큼 한국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책으로  지난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이 함께 집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설민석은 '넛지'가 대체 무엇이냐는 질문에 "쉽게 얘기하면 부드러운 개입이다"고 밝혔다.

그는 "인간이 합리적이고 똑똑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비합리적인 선택을 많이 할 수 있는 동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직의 리더들이 선택을 잘 설계해서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좋은 행동을 유도해야 된다. 이게 끝이다"고 간단히 설명했다.

이어 문가영은 "서점에 갔을 때 '넛지'가 행동경제학 코너에 있더라. 경제학 자가 붙어서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에 고르지 않았다. 그런데 경제학보다는 행동학, 심리학에 더 가까운 책이더라. 경제학이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준 책인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