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터뷰' 탁현민, 文대통령 '2019 국민과의 대화' 의구심 "나라면 연출 안해"
'쎈터뷰' 탁현민, 文대통령 '2019 국민과의 대화' 의구심 "나라면 연출 안해"
  • 승인 2019.11.19 0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탁현민/사진=tvN '김현정의 쎈터뷰'방송 캡처
탁현민/사진=tvN '김현정의 쎈터뷰'방송 캡처

탁현민 청와대 행사기획 자문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김현정의 쎈터:뷰’에 탁현민 자문위원이 출연했다.

이날 탁 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출연할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와 관련해 "제가 청와대 안에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있었다면 연출을 안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생각하는 바를 언제든지 국민에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는데, 이렇게 '국민과의 대화'를 별도로 시간을 내서 한다는 걸 아직까지 잘 이해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행사를 자문하지 않았다고 밝히고 "계획을 했다면 어떤 이야기를 담아야 할지 무척 곤혹스러울 것 같다"고도 했다.

특히 탁 위원은  "300명의 표본 집단을 과연 어떻게 뽑아낼 수 있을지, 대통령에게 궁금한 점이 있는 300명을 무작위로 뽑으면 그게 전체 국민과의 대화에 부합하는걸까"라며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후 8시부터 100분간 MBC 특별기획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에 출연해 사전 신청으로 선정된 300명의 참여자와 각본 없이 즉석에서 문답을 주고 받을 계획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