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항암물질 발견… ‘맥주 와인 다 비켜, 대세는 막걸리’
막걸리 항암물질 발견… ‘맥주 와인 다 비켜, 대세는 막걸리’
  • 승인 2011.04.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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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항암물질 발견 ⓒ MBC 뉴스 캡처

[SSTV l 양나래 기자] 막걸리 속 항암물질 함량이 맥주나 와인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발견됐다.

14일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 하재호 박사 연구팀은 “막걸리에서 항암물질인 파네졸(Farnesol) 성분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파네졸은 과실주의 중요한 향기 성분으로 약 5~7mg/ℓ 정도의 미량으로도 항암 항종양 성질을 가지고 있는 물질.

연구팀에 따르면 국내에 시판 중인 주류의 파네졸 함량을 분석한 결과 막걸리의 파네졸 성분이 와인이나 맥주(15~20 ppb.1ppb는 10억분의1)보다 10~25배 더 많은 150~500ppb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재호 박사는 “실험 결과 막걸리의 탁한 부분에 파네졸이 훨씬 많이 들어 있다”며 “막걸리를 잘 흔들어 가라앉은 부분도 함께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설명했다.

또 하 박사는 “1주일에 이틀 정도, 한 번에 3~4잔의 막걸리를 마시면 실질적인 항암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막걸리 항암물질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한국 것이 좋은 것이여”, “막걸리에는 식이섬유나 유산균도 요구르트보다 몇 배나 더 많이 함유돼 변비에도 좋다”, “그래도 잦은 음주는 몸에 안 좋다. 적당한 게 좋은 듯” 등의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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