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유재석 유산슬, '사랑의 재개발' 음원·시청률 터졌다...최고 7.4% 기록
'놀면 뭐하니?' 유재석 유산슬, '사랑의 재개발' 음원·시청률 터졌다...최고 7.4% 기록
  • 승인 2019.11.18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재석/사진=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방송 캡처
유재석/사진=MBC '놀면 뭐하니?-뽕포유' 방송 캡처

'놀면 뭐하니?-뽕포유'가 트로트 샛별 유산슬(a.k.a 유재석)의 음원과 시청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뽕포유'에서는 인천 차이나타운과 합정역에서 진행된 신인가수 유산슬의 데뷔 버스킹 무대가 전격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방송에 앞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합정역 5번 출구'와 '사랑의 재개발'이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해 유산슬의 저력을 보여준 가운데, 이날 방송도 폭발적인 시청률을 보여줬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에서 3.3%를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펼쳐진 유산슬과 김연자의 트로트 파티 무대로 최고 시청률 7.4%를 기록했다.

트로트 샛별 유산슬의 데뷔 프로젝트 홍보 일환으로 펼쳐진 버스킹 무대는 그야말로 대 성공이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선 '사랑의 재개발'로, 합정역에선 '합정역 5번 출구'로 꾸민 유산슬의 무대는 시민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빼앗았다.

중국 요리의 성지인 인천 차이나타운 펼쳐진 유산슬의 첫 버스킹에서 '작사의 신' 이건우가 사회를 맡았고, '박토벤' 박현우 작곡가와 '정차르트' 정경천 편곡가를 비롯한 대가들의 생생한 라이브 연주가 현장을 가득 채웠다.

유산슬은 새빨간 슈트에 용이 아로새겨진 화려한 무대의상을 갖춰 입고 '사랑의 재개발'로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서는 처음 공개된 곡이었지만 “싹 다~ 갈아엎어주세요”라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가사는 시민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또한 유산슬의 데뷔 무대를 응원하기 위해 출동한 김연자와 홍진영의 축하무대는 현장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홍진영은 '엄지 척'과 '사랑의 배터리' 무대를 선보이며 단숨에 흥을 돋웠고 피아노 연주를 맡은 정차르트까지 춤추게 만들었다. 김연자는 '10분 내로'와 '아모르파티'로 유산슬과 특급 호흡을 보여주며 좌중을 압도했다.

특히 김연자의 열정 가득한 무대에 유산슬 역시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카메라 앞에서 무아지경 댄스까지 선보이며 광란의 버스킹 열기에 방점을 찍었다. 시민들은 "유산슬 만세!"를 외치며 그의 성공적인 데뷔 버스킹 무대에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 이어 합정역까지 이어진 버스킹 무대에는 가수 진성과 작곡가 김도일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사회를 맡은 작곡가 김도일은 맛깔나는 진행으로 분위기를 이끌고 자신이 작곡한 '상팔자'를 부르며 첫 무대를 장식했다.

이어 신인가수 유산슬을 소개하는 멘트와 함께 화려한 반짝이 의상을 갖춰 입은 유산슬이 등장해 '합정역 5번 출구'를 열창했다. 귀에 착착 감기는 노래로 무장한 유산슬은 버스킹 두 번 만에 능숙해진 무대매너를 장착하며 대가들과 선배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초근접 팬서비스는 기본이고 "손이 찹니다"라며 차가운 날씨 속 관객들 손까지 걱정하는 모습으로 팬심까지 꽉 잡았다. 이어 유산슬은 '트로트 사부' 진성과 함께 '안동역에서'를 함께 열창하며 버스킹 무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유산슬은 '트로트 영재'에서 한층 더 성장한 신인 트로트가수 유산슬의 출구 없는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하며 유산슬의 행보를 향한 기대와 관심에 더욱 불을 지폈다.

[뉴스인사이드 장이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