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기, 독일 공항서 에어나미비아 항공기과 충돌..복편 운행 차질
대한항공 항공기, 독일 공항서 에어나미비아 항공기과 충돌..복편 운행 차질
  • 승인 2019.11.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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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사진=MBN 뉴스

 

대한항공 여객기가 지상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0분께(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지상 이동 대기 중이던 대한항공 KE905편 항공기(B777-300ER)의 오른쪽 수평안전판 끝단과 아프리카 나미비아 국적의 에어나미비아 항공기의 왼쪽 날개 끝단이 접촉했다.

사고가 난 KE905편은 한국시간으로 전날 오후 1시20분 인천을 출발해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정상 착륙한 뒤 유도로 상에서 이동하려고 대기 중이었으며 승객 241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기체 손상 정도는 자세히 전해지지 않았지만, 큰 충돌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또 이번 사고가 어느 항공기 측의 과실에 따른 것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는 비교적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로 인해 이후 비행편에도 차질이 빚어져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대한항공 여객기 지상충돌 사고로 KE905편의 도착이 일부 지연됐으며, 프랑크푸르트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복편(KE906편)의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