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소환, 8시간 조사"혐의 전체 사실과 다르다..법정에서 시시비비 가릴 것"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소환, 8시간 조사"혐의 전체 사실과 다르다..법정에서 시시비비 가릴 것"
  • 승인 2019.11.1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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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 사진=KBS 방송 캡처
조국 / 사진=연합뉴스TV 방송 캡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소환 됐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오전 9시35분부터 오후 5시30분께까지 조 전 장관을 불러 조사했다.

조 전 장관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8시간 만에 조사가 끝난 것.

이날 조 전 장관의 변호인단은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조 전 장관의 입장을 대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방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전직 법무부장관으로서 이런 조사를 받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의 공소장과 언론 등에서 저와 관련하여 거론되고 있는 혐의 전체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서 분명히 부인하는 입장임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일일이 답변하고 해명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며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이유를 밝혔다.

또 “오랜 기간 수사를 해 왔으니 수사팀이 기소여부를 결정하면 법정에서 모든 것에 대해 시시비비를 가려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