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가 재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MBN 새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박영선, 박은혜, 김경란, 박연수, 호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혜는 "사실 사랑을 다시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 만약에 또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어보면 대답이 안 나온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랑이 뭔지, 어디까지 사랑인데 사랑할 수 있냐고 물어보는지 모르겠다"며 "최소한 남자한테 사랑한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래는 표현을 잘 했다. 그런데 요즘 애들 보고 사는 것도 사랑이다. 그래서 함부로 말이 안 나갈 것 같다. 좋아한다까지는 말할 수 있다. 기준점을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했다.
한편 박은혜는 지난해 9월, 결혼 11년 만에 남편과 협의 이혼 후 쌍둥이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