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영평상' 여우주연상 수상 "'증인'을 만난 건 행운"...개봉 당시 호평 받은 연기 '무슨역'?
김향기, '영평상' 여우주연상 수상 "'증인'을 만난 건 행운"...개봉 당시 호평 받은 연기 '무슨역'?
  • 승인 2019.11.13 23: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향기/사진=뉴스인사이드DB
김향기/사진=뉴스인사이드DB

배우 김향기가 신하균과 함께 올해 영평상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제39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이 13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92 KG타워 지하1층 KG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남녀 주연상은 '나의 특별한 형제'의 신하균과 '증인'의 김향기에게 돌아갔다.

이날 여우 주연상을 받은 김향기는 "'증인'과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 좋은 작품을 만나서 좋아하는 연기를 하고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행운이기도 하고 뿌듯하기도 하고 좋기도 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열심히 하겠다. 올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모두 몸과 마음 다 건강한 새해 맞이하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증인'은 속물이 되기로 마음먹은 민변 출신의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가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증인으로 세우는 과정을 담았다.

김향기는 극 중 자폐증을 앓고 있는 소녀를 연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