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먹고 다니냐' 김수미 후원결심, 인순이 다문화가정 대안학교에 '매월 100만원'
'밥은 먹고 다니냐' 김수미 후원결심, 인순이 다문화가정 대안학교에 '매월 100만원'
  • 승인 2019.11.1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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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인순이/사진=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처
김수미 인순이/사진=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캡처

배우 김수미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후원을 결심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가수 인순이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인순이는 어릴 적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유로 '난 어느 나라 사람인가'라고 방황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강원도에 자신과 같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대안학교를 짓고 7년 째 자신의 사비만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그 자리에서 "내가 월 100만원씩 부담하겠다"고 선언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를 듣고 놀란 인순이는 김수미에게 "선배님 그렇게 안 하셔도 된다. 100만 원씩 하는 것보다는 3만 원씩 정말 길게 계속해주시는 게 훨씬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나는 100만 원씩 계속 할 것"이라고 답했고 인순이는 감동했다.

뿐만 아니라 김수미는 조재윤, 최양락, 방송 PD 그리고 SBS플러스 사장에게까지 후원을 하라고 제안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