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엽 신부 선종, '향년 61세'...베스트셀러 '무지개원리' 저자 방송인으로 유명
차동엽 신부 선종, '향년 61세'...베스트셀러 '무지개원리' 저자 방송인으로 유명
  • 승인 2019.11.12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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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엽 신부/사진=MBN 뉴스 방송 캡처
차동엽 신부/사진=MBN 뉴스 방송 캡처

차동엽 노르베르토 신부가 12일 선종했다. 향년 61세.

천주교 인천교구가 "차동엽 신부가 간암으로 투병하던 중 이날 새벽 4시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려왔다.

저자이자 방송인으로도 유명했던  차 신부는 1958년 경기 화성에서 태어나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가톨릭대에 입학해 1991년 사제로 서품됐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는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떠나 빈 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인천교구 강화성당과 고촌성당, 하성성당 주임신부를 역임했고, 미래사목연구소장으로 활동했다. 또 차 신부는 '무지개 원리'와 '바보존(Zone)' '잊혀진 질문' 등 많은 저서를 냈으며 교회, 사회, 기업, 방송 등에서 강연을 해왔다.

빈소는 인천 동구 천주교 인천교구청 보니파시오 대강당에 마련됐다. 장례미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인천 중구 인천교구 주교좌 답동성당에서 정신철 주교의 주례로 봉헌된다.

장지는 인천 서구 당하동 하늘의 문 성직자 묘역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