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반입 혐의 홍정욱 장녀,징역 5년 구형…“LSD 암페타민 대마 카트리지 등 종류가 다양..죄질 중하다”
마약 밀반입 혐의 홍정욱 장녀,징역 5년 구형…“LSD 암페타민 대마 카트리지 등 종류가 다양..죄질 중하다”
  • 승인 2019.11.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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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욱 / 사진=JTBC 방송 캡처
홍정욱 / 사진=JTBC 방송 캡처

 

마약 밀반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의원 출신 홍정욱 전 헤럴드미디어 회장의 장녀에게 징역 5년이 구형됐다.

12일 검찰은 인천지법 제14형사부(표극창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홍 양에게 장기 징역 5년~단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투약하거나 반입한 마약은 LSD, 암페타민, 대마 카트리지 등 종류가 다양하다"며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죄질이 중하다"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홍 양은 최후 진술을 통해 "어렸을 때부터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 정신적 질환을 겪어왔지만 그것으로 이 잘못을 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후 치료를 더욱 성실히 받아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 양은 지난달 2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마약을 몰래 들여오려다 세관에 적발됐다.

홍 양의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1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뉴스인사이드 김지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