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2019 프리미어12’ 미국과의 경기에서 김재환의 홈런에 힘입어 5대1 승리를 거뒀다.
김재환은 지난 11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1차전 미국전에서 5번 지명 타자로 나와 0-0이던 1회말 2사 1, 3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김재환의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결국 5-1로 승리한 것.
이날 승리 주역이 된 김재환은 “일본에 와서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며 “선수들이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이룬 승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투아웃이어서 어떻게든 좋은 결과를 내고 싶었다”며 “유리한 볼 카운트였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타격한 것이 운 좋게 홈런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경기 전 “여기선 홈런이 나올 것으로 생각 한다”는 김경문 감독의 예측도 정확하게 맞아 떨어졌다.
김경문 감독은 “정말 중요한 타이밍에 홈런이 터졌다”라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