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세균, 변기 82배 ‘경악’… ‘교복, 아기 가방은 세균 소굴’
교복 세균, 변기 82배 ‘경악’… ‘교복, 아기 가방은 세균 소굴’
  • 승인 2011.04.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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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복 세균, 변기 82배 ⓒ MBC 뉴스 캡처

[SSTV l 양나래 기자] 교복 속의 세균량이 변기보다 82배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천종식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교복, 베개 등 섬유제품과 인형, 유모차, 유아가방, 신발깔창 등 섬유·비섬유 혼합제품, 휴대전화, 변기 등 비섬유제품의 세균량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베개는 변기의 18배, 화장실 앞 발매트는 69배, 중고등학생 교복에는 무려 82배나 많은 양의 세균이 검출됐다.

또 유아들이 주로 사용하는 인형, 유모차 등에서도 많은 양의 세균이 나왔다. 연구팀이 가정집 열 곳에서 수거한 인형을 검사한 결과 화장실 변기보다 5배나 많은 세균이 검출, 유모차나 카시 트에서도 변기의 5배, 어린이 가방에서는 22배나 많은 세균이 나왔다.

검출된 세균은 일반인에게는 해롭지 않지만 어린이나, 노약자 등 면역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천종식 교수는 “섬유제품은 세균에 취약해 가급적 여러 번 빨고 세탁이 어려운 경우에는 햇볕에 충분히 말려 청결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교복 세균이 변기 82배라는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학생들이 가장 자주 입는 교복이 세균 소굴이었다니 충격적이다”, “나는 그동안 변기를 걸치고 다녔던 것인가”, “교복 세균이 변기의 82배인 것도 충격적이고 아이들이 쓰는 가방도 세균이 득실거린다니 잦은 세탁이 필요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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