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즌 8호골' 토트넘, 셰필드와 1-1 무승부..프리미어리그 승점 3점 획득 실패
'손흥민 시즌 8호골' 토트넘, 셰필드와 1-1 무승부..프리미어리그 승점 3점 획득 실패
  • 승인 2019.11.1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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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OTV 캡처
손흥민 /사진=SPOTV 캡처

 

손흥민의 선제골에도 토트넘은 셰필드를 이기지 못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를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 팀의 선제골을 넣었지만 조지 발독에 동점골을 내줬다.

이날 토트넘은 승점 3점 획득에 실패, 12경기 3승 5무 4패(승점 12)에 그쳤다.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위기를 맞았다. 셰필드 올리버 놀우드가 찬 강력한 발리슛을 가자니가가 몸을 날리며 막아냈다.  또 전반 15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받은 서지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해리 케인이 아쉽게 골 기회를 놓쳤다.

반면 셰필드는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공격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전반 22분 데이비드 맥골드릭이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손쉽게 잡아냈다. 

손흥민은 후반 13분 골을 뽑아냈다. 알리가 패스를 한 공을 엔도 스티븐스를 맞고 손흥민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슈팅을 했다. 공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뚫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셰필드가 후반 33분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조지 발독이 크로스성 슈팅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발등에 불 떨어진 토트넘은 후반 45분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가 손쉽게 잡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루카스 모우라가 폭발적인 슈팅을 헨더슨이 몸을 날리며 공을 바깥으로 밀어냈다. 

결국, 토트넘과 셰필드 경기 점수는 1-1로 종료되며 두 팀은 각각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태영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