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천상지희 멤버 선데이가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선데이는 8일 오전 자신의 SNS에  “데뷔 후 선데이로서 천상지희로서 노래할 수 있음에 즐겁고 행복했다. 그동안 꿈 하나로 버텨온 보람이 있었다”며 “선데이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무대에 서며 보통의 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30대 중반이지만 유치원 다니는 어린아이처럼 마냥 이유 없이 사람들을 좋아하고 저 자신도 언제나 듬뿍 사랑받고 싶어 하는 그런 사람”이라며 “이런 제 존재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저는 제 인생의 새로운 누군가로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며 “그 사람과 함께라면 선데이도 진보라도 또 다른 새로운 저의 모습도 두렵지 않다. 그 사람과의 인연으로 인해 더욱 성숙하고 안정되고 발전될 저의 새로운 모습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나는 선데이, 행복하고 당찬 진보라 그리고 그 모두를 포함한 아름다운 사람이 되겠다”며 “저, 곧 결혼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데이는 2004년 일본 싱글 1집 '리라노 카타오모이'로 데뷔한 같은 해 그룹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멤버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뮤지컬 '젊음의 행진', '하이스쿨뮤지컬', '싱잉인더레인', '조로',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