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룰라 탈퇴 비화 고백 "멤버들도 몰랐던 솔로 활동 뒷거래..'욱'해서 나왔다"
김지현,룰라 탈퇴 비화 고백 "멤버들도 몰랐던 솔로 활동 뒷거래..'욱'해서 나왔다"
  • 승인 2019.11.0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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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캡처
김지현/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방송캡처

 

룰라 김지현이 솔로 활동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연예정보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의 ‘이상민의 백투터 90’s' 코너에서는 인기그룹 '룰라'로 활동한 이상민과 김지현, 채리나가 대중가요가 인기를 끌던 1997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현은 첫 솔로 활동 시절을 회상하며 고양이 댄스, 비닐소재의 의상 등을 언급했다. 이상민은 “파격 그 자체였고, 독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멤버들에게도 말하지 않은 얘기”라며 “룰라의 3집 표절 시비 이후 4집 활동 전, 소속사와 솔로 계약서를 썼다. 제가 어디 갈까 생각을 하셔서 그랬나보다. 대화를 잘했어야 했는데 분쟁이 깊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와 협의점이 없으니 충동적으로 '욱'해서 룰라를 나와버렸다. 애초에 솔로를 하려고 그룹을 나온 아니었다"라며 당시 솔로 활동이 자신이 원해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민은 "멤버들 몰래 회사랑 단독으로 솔로 계약을 했었다니 서운하다"고 말했다.

김지현은 “솔로 활동 당시 멤버들과 연락은 안 했다. 내 솔로 활동에 멤버들이 상처받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채리나와 이상민은 “사실 김지현 씨 탈퇴 소식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도 처음 알게 됐다. 정말 섭섭했다”고 토로했다.

김지현은 "당시 성숙하지 못하고 욱하는 감정이 심했다"며 멤버들에게 미안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