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유현상, 수영 여왕 최윤희와 결혼 비화 공개..장모 "상대가 돼야지"
'TV는 사랑을 싣고' 유현상, 수영 여왕 최윤희와 결혼 비화 공개..장모 "상대가 돼야지"
  • 승인 2019.11.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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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상 최윤희 김용만/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유현상 최윤희 김용만/사진=KBS1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캡처

 

가수 유현상이 전 수영선수 최윤희와의 결혼 전 비화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유현상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 김용만은 유현상에게 “당시 최윤희 씨는 16살 때 뉴델리 아시안 게임에서 수영 금메달을 딴 역사적인 인물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머니께서 최윤희 씨의 매니저 역할을 했다고 알고 있다. 결혼 반대는 없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유현상은 “당연히 반대하셨다. 나 같아도 반대할 것 같다”고 답했다.

유현상은 “아내를 집에 데려다 준 뒤 장모님과 우연히 만났다.

장모님께서 나는 쳐다보지도 않으시고 아내에게 ‘상대가 돼야지’라고 말씀하셨다”고 털어놨다.

유현상은 “팬들에게 나는 ‘예수를 배반한 유다’였다”고 덧붙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유현상의 아내 최윤희는 지난 1982년 아시안게임 여자 배영 200m에서 2분 21초 96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딴 수영선수다.

이어 배영 100m와 개인혼영 200m에서도 각각 아시아 최고 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아시안게임 수영 사상 최초로 3관왕에 오르면서 '아시아의 인어'라고 불렸다.

두 사람은 지난 1991년에 결혼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진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