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장애, 추후 원인 집중 분석 예정… “해킹, 디도스 공격 아니다”
농협 전산장애, 추후 원인 집중 분석 예정… “해킹, 디도스 공격 아니다”
  • 승인 2011.04.1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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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전산장애 사과문 ⓒ 농협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SSTV l 이금준 기자] 농협의 전산상애가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고객들의 항의가 거세지고 있다.

농협의 전산장애는 12일 오후 5시 10분경 발생했다. 당시 창구 거래 시간은 끝난 상태라 온라인 거래만 불가능했으나 현재는 인터넷뱅킹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창구 입출금 거래를 비롯한 창구거래 등 모든 은행업무가 마비된 상태다.

농협 전상장애로 인한 고객센터로 항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며 지점을 찾은 방문 고객들의 항의도 이어지고 있다. 아울러 일부 고객들은 농협이 제대로 설명도 하지 않은 채 대책 마련도 없이 마냥 기다리라고만 한다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금융감독원 측도 해킹이나 디도스가 아닌 운영시스템상의 문제로 보고 있으며 농협 또한 이번 사고가 IBM서버(중계 서버)의 전산장애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해킹으로 인한 사고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농협은 전산 시스템 복구 완료 후 구체적인 장애 발생 원인을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현재 농협은 창구업무의 전체 거래는 오후 1시까지 정상화할 계획이며 자동화기기 거래 및 인터넷 뱅킹, 폰 뱅킹은 오후 3~5시 서비스 재개를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농협은 지난해 2월 6일에도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10분까지 자동화기기 2천여 대가 서버다운 등으로 작동하지 않은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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