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서 남하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이날 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아침부터 가끔 비가 오겠으나, 기온이 낮은 강원북부산지에는 오전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한때 강원영서와 경기동부, 충북북부, 경북내륙에는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에는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산발적으로 적은 양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휴일 야외활동에 큰 지장이 없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동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3일 아침부터 밤까지)은 ▶강원영동, 경북북부동해안: 20~60mm ▶경북남부동해안, 경남동해안, 북한: 5~20mm ▶울릉도.독도: 5mm 미만 이다.

기압골에 의한 예상 강수량(3일 오후)은 ▶제주도(4일): 5~20mm ▶강원영서, 경기동부, 충북북부, 경북내륙: 5mm 미만 이다. 

3일 아침 기온은 5~14도로 어제(3~15도)와 비슷하겠고 평년(1~10도) 보다 높겠다.  낮 기온은 14~22도로 평년(14~19도)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도는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