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실종 초등학생'으로 알려진 피해자의 유골 수색이 2일째 이어지고 있다.
'화성 실종 초등학생'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의자 이춘재(56)가 자백한 살해사건 14건 중 피해자 중에 한명이다.
김 양은 1989년 7월 7일 낮 12시 30분께 화성에서 학교 수업을 하교길에 실종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에 따르면 1989년 실종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던 김모(8)양의 유골 발굴작업을 화성시 A공원 일대에서 재개했다고 밝혔다.
발굴작업이 이뤄지는 해당 지역은 A공원 일대 3천600여㎡ 규모로 김 양의 유류품이 발견된 야산이 있던 곳이다.
이곳은 이춘재가 유류품과 함께 김 양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곳과는 100여m가량 거리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그가 지목한 곳은 현재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발굴이 불가능하다.
더불어 피해자 김 양의 유가족들은 A공원을 찾아 수색 진행 과정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