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산불꽃축제가 2일 부산 광안리 앞바다를 무대로 오후 6시부터 개최됐다. 

메인 불꽃쇼에 앞서 장시간 대기하는 관람객에게 불꽃쇼 정보를 제공하는 불꽃 토크쇼를 진행했다.

오후 7시 55분 오거돈 부산시장이 시민과 함께 무대에 올라 카운트다운을 하면 본격적인 불꽃이 하늘을 가득 메웠다. 

더불어 이번 축제는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동행, 평화'의 의미를 담았다.

또한 레인보우 불꽃, 변색타상 등 새로 개발된 불꽃과 25인치 초대형 불꽃을 이용한 멀티미디어쇼 등도 관람할 수 있다.

이날 110년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파란테사가 해외 초청팀으로 참가해 예술적인 불꽃쇼를 선보인다.

부산 출신 배우 조진웅의 내레이션과 함께 마치 영화를 관람하듯 불꽃쇼가 진행됐다. 

이번 불꽃쇼를 보기 위해 광안리해수욕장 외에도 동백섬, 이기대공원, 황령산 등에 많은 인파가 운집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