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형 전자담배, 39명 사망+8백여 명 폐질환..."미국 판매제한 조치"
액상형 전자담배, 39명 사망+8백여 명 폐질환..."미국 판매제한 조치"
  • 승인 2019.11.0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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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 사진 = KBS 뉴스 캡쳐
전자담배 / 사진 = KBS 뉴스 캡쳐

미국에서 전자담배 흡연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질환으로 인해 숨진 환자 수가 두 달새 39명으로 증가했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는 이번 주에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3번째 희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응고지 에직 보건장관은 이번 사망자가 최근 3개월간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했으며 폐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49개 주에서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해 39명이 숨지고 천 8백여 명이 폐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해 연방정부와 각 지자체는 앞다퉈 전자담배 판매제한 조치를 내리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윤보나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