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정 아나운서, '82년생 김지영' 논란에 "관종 공주인데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
김나정 아나운서, '82년생 김지영' 논란에 "관종 공주인데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
  • 승인 2019.10.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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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정/사진=김나정 인스타그램
김나정/사진=김나정 인스타그램

김나정 아나운서가 '82년생 김지영'을 보고 감상평을 남겨 논란이 인 가운데 이를 언급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김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제 의견은 페미니즘이나 영화 자체에 대해 '맞다, 틀리다'를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 감상평에 대한 좋은 댓글, 안타까워하시는 댓글 모두 다 소중하고 감사하다. 좋아요도 없고 무플이면 속상하지 않냐. 댓글로 소통할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을 전했다.

또 "다투지 말라"며 "저 관종공주인데 제 생각에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나정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로 살면서 충분히 대접받고 행복하고 즐겁게 살 수 있는 것들도 너무 많은데, 부정적인 것들에만 주목해 그려 놓은 영화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여성을 온통 피해자처럼 그려놓은 것이 같은 여자로서 불편했다"고 영화 '82년생 김지영' 관람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선영 기자 news@newsinside.kr]